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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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가미나리몬 거리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끝에 손수 만든 일본식 정식을 선보이는 Marukichiya가 있다. 점심 대표 메뉴는 영양 균형도 고려한 ‘30가지 균형 런치’다. 상에는 열다섯 곡물밥과 두부, 채소를 듬뿍 넣은 겐친지루, 각기 다른 맛으로 조리한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놓인다. 풍성한 구성부터 눈길을 끈다.
이 정식의 즐거움은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메인 요리다. 생강 향이 진하게 살아 있는 소스가 식욕을 돋우는 ‘우마부타 생강구이’를 비롯해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닭튀김, 고소하게 구운 ‘말린 생선 세 가지 모둠’, 은대구 가스즈케 구이 등 고기와 생선 메뉴가 두루 마련돼 있다. 향신료를 더한 인도식 버터 치킨 카레와 계절별 오늘의 요리도 있어, 방문할 때마다 다른 한 접시를 맛볼 수 있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차분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다. 매장에서 식사할 시간이 없다면 30가지 구성 그대로 담아 가는 도시락도 유용하다. 평소 채소를 충분히 먹지 못했다고 느끼는 날이나,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인 일본식 식사를 천천히 즐기고 싶은 점심에 든든한 선택지다.







